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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생일선물은 통큰 기부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8. 15:31
가수 임영웅 씨는 마음씨가 정말 따뜻한 사람이네요. 첫 광고 수익과 모교를 빛낸 상금 역시 전액 다 기부했었는데요. 이번 생일에 팬들이 준 선물로 또다시 통 큰 기부를 했네요. 착하고 따뜻한 가수에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다시 사회에 전하는 사랑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임영웅 씨도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수 하신 걸로 아는 데 대단하네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아이들이나, 이번에 너무 큰 충격을 주었 던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와 같은 친구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역시 임영웅. 우리 집 사람이 너무 좋아하는데요. 임영웅 씨는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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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소비의 욕망을 잠시채워주는 마약 같은 것브라더 책상/에세이 2020. 6. 18. 14:09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은 필수가 되어버렸다. 돈 많은 사람이나 없이 사는 사람이나, 빚이 없는 사람은 없다. 물론 극소수 중에는 없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없는, 그런 사회가 되어버렸다. 대학을 갈 때도, 결혼할 때, 집을 살 때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빚을 진다.빚과의 첫 만남은 대학 등록금이었다. 합격통지서와 받아 든 등록금 고지서의 금액은 적지 않았다. 외환위기로 가정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그렇게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으로 학교 생활을 했다. 학교 다니는 내내 늘어나는 것 빚뿐이었다.빚을 자꾸 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누군가에게 갚을 부채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자신이 빚쟁이라는 사실을 까먹고 자산가가 되어, 그들처럼 돈을 소비한다. 정말 큰 오류에 빠지는 것이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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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 자존감브라더 책상/에세이 2020. 6. 18. 01:26
새벽 공기를 스쳐가며 인력사무실로 향했다. 겨울 새벽 공기는 군생활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마치 차가운 얼음을 얼굴에 비벼대는 것처럼, 피부에 감각이 없어진다. 차가운 공기는 금세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 정말 춥다. 몇 걸음 걷지 않았지만, 귀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전해진다. 횡단보도 앞이다. 건너가면 바로 인력사무실이다. 신호등은 파란불을 켜고 건너오라고 말한다. 갔다. 그리고 인력사무실 앞에 멈췄다. 사무실은 3층이다. 주머니를 뒤지고 담배를 꺼낸다. 불을 붙인다. 삶의 깊은 고통과 고민만큼, 깊은숨으로 한 모금 피운다. 얼마나 깊게 들이마셨는지, 내뿜는 연기가 차가운 새벽 공기와 더해져 작은 구름을 만든다. "아니 여보, 여태 사람만 시켜먹던 사람이 무슨 인력사무실을 나간다고 하는 거야?"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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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아동학대에 이어, 이번에는 아동보호시설에서?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7. 12:13
창녕 아동학대로 사회가 충격에 빠졌있는데 또 아동학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창녕 아동학대 아이와 같은 아동들이 머무는 아동보호시설에서요. 가정에서 학대를 받은 아이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보호해 줄 거라고 믿었던 보호시설에서 학대를 받았으니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는 부모는 아니지만 위탁가정에서 2년여 정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부모와 떨어지고 큰아빠네 갈래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큰아빠네라는 위탁가정에서는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를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는 위탁가정에서 받았던 작은 사랑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낳아준 부모에게 학대를 받고 버림받았지만 다른 누군가한테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죠. 아동학대 어린이들에게 그런 작은 사랑을 주어야 할 곳에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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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어린이집 원장이어 원감, 그리고 숭의초1 딸까지 확진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7. 10:01
살다 보니 졸업한 초등학교 이름이 뉴스속보에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좋은 소식으로 본 것이 아니라 안타깝습니다. 인천 미추홀 구에 위치한 숭의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어린이집 원감의 둘째딸 입니다. 두 사람 모두 12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는데요. 원감은 12일과 15일에 출근하고, 딸도 15일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감이란 분이 정신이 나갔네요. 아이들이 있는 곳에 근무하는 분이 조금 증상이나 이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검사받고 자가격리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안전불감증이 너무 심하네요. 그러다 보니 1학년 학생인 딸도 학교에 보냈겠지요. 숭의초 학생과 교직원 등 총 438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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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단계를 한다고?브라더의 멘토링/하지 말아야 할 것 2020. 6. 17. 01:55
"제부 시크릿(seacret) 가입해주세요." 갑자기 처형이 집 사람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시크릿 사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집사람과 둘 다 놀랐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몇 년 전 허벌라이프 사업을 하면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허벌라이프를 할 당시 처형은 저희 집사람에게 "그걸 왜 하냐."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입장이 바뀐 거죠. 아내는 놀라서 말이 없었고 저는 그냥 "열심히 해보라"하고 이야기해줬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보다 다단계라는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가 사실 한국사회에서는 친숙합니다. 가족이나 지인 들 몇 다리만 거쳐가면 웬만한 사람은 한 번씩은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은 좋은 것이기 보다는 돈 만 까먹고 사람도 잃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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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어린이집 원장 코로나 확진, 원생들 어떡하나요?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6. 15:50
경기도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습니다. 모든 학부모들이 우려하던 일이 터진 건데요. 아이들을 돌보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걱정입니다.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교사와 원생 포함 90명 정도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원장이 은평구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어린이집이 있는 건물은 시청 공무원 100여명 정도가 상주한다고 하는데요. 여성정책과, 문화예술과, 축제 관광과, 문화산업전략과 등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어린이집 원장이 공무원 누군가를 접촉했다면 이태원 발에 버금가는 확진자가 나올 수 도 있겠어요. 안 그래도 해외에서 입국하는 코로나 무증상 사람들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는데, 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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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연애유형 테스트, 믿을 만해?브라더 책상/에세이 2020. 6. 16. 13:06
이상형이 뭐야? 어떤 스타일이 좋아? 우리가 흔히 연애를 계획하거나 준비할 때 많이 듣는 이야기인데요. 각자 자기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가치관 그런 것들이 있죠.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사람이나 저런 성격은 나랑 안 맞아 등의 이야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나는 어떤 사람인데라는 자신만의 평가가 어느 정도 깔려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예측하여 판단하는 것이죠. 나를 잘 알아야 나하고 잘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입니까? 놀면 뭐하니에서 소개 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연애유형테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형과 상대방을 생각하기 전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