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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다단계를 한다고?
    브라더의 멘토링/하지 말아야 할 것 2020. 6. 17. 01:55

    "제부 시크릿(seacret) 가입해주세요." 갑자기 처형이 집 사람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시크릿 사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집사람과 둘 다 놀랐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몇 년 전 허벌라이프 사업을 하면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허벌라이프를 할 당시 처형은 저희 집사람에게 "그걸 왜 하냐."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입장이 바뀐 거죠. 아내는 놀라서 말이 없었고 저는 그냥 "열심히 해보라"하고 이야기해줬습니다. 

     

    왼쪽:허벌라이프 미팅 진행모습/ 오른쪽:필리핀 미팅 참석 사진

     

    네트워크 마케팅보다 다단계라는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가 사실 한국사회에서는 친숙합니다. 가족이나 지인 들 몇 다리만 거쳐가면 웬만한 사람은 한 번씩은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은 좋은 것이기 보다는 돈 만 까먹고 사람도 잃어버린 그냥 다단계라는 좋지 않은 것 입니다. 그런 경험으로 인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한국사회에 뿌리내려온 결과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는 처음부터 네트워크 마케팅이 잘못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예전 일본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이 먼저 시작되고 그것을 한국에 처음 가지고 온 사람들이 정통으로 전수한 것이 아닌 잘못된 방법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 방식의 하나인 네트워크 마케팅은 그 이름을 저버리고 다단계라는 오명을 갖게 됩니다. 

    어머니가 허벌라이프를 여동생에게 전달하고 집안이 뒤집혔습니다. 아버지가 난리가 나신거죠. 아버지를 말리는 도중에 "제가 가서 한 번 보고 이상하면 말씀드릴 테니 일단 지켜보세요."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되어 미팅에 참석하게 됩니다. 얼마를 벌고 있다느니 어디가 좋아졌다는 등의 말에 집중하기보다 회사가 어떤지, 제품이 어떤지에 집중했습니다. 느낀 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이상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그렇고요. 무의식에 자리 잡은 부정적인 다단계라는 의미는 없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뭐 하나 꽂히면 파고 드는 스타일이라 관련 책과 정보들을 찾아가며 열심히 준비하고 사업을 했습니다. 2년 정도 하면서 진전이 보이지 않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실패의 원인은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단지 부러워하며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사업에 임했다기보다는 그냥 꿈만 꾸며 실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스폰서를 잘 못 만나는 바람에 사업을 하는 동안 도움을 거의 받지 못했고 맨땅에 헤딩만 하다 보니 시행착오만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나가는 돈은 점점 커졌습니다. 같이 하던 다른 그룹의 사람들 중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성공한 스폰서 밑에서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가며 사람을 만나고 전달을 했기 때문입니다. 금수저 부모를 만나는 것처럼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파이프라인을 같이 구축할 스폰서를 잘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성공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구입한 시크릿 제품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 빌 게이츠, 예전 미국 클린턴 대통령 등 다양한 사회 인사들은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할 수도 없고,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 자영업과 마찬가지인 거죠. 막말로 새로운 자영업 10개 중 9개가 망하고 그나마 하나가 성공할까 말까 하는 확률과 다를 게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독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서 더욱 부정적인 비난의 화살을 쏩니다. 물론 제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죠.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철학이 다르니 그런 분을 제가 뭐라 할 것도 아니고 저 역시 쓴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는 없겠죠. 

    처형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족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응원과 성공을 위한 기도를 합니다. 처형을 믿으니까요. 그래서 처형과 함께 시크릿 미팅에 참석했습니다. "제부가 가서 한 번 들어보고 좋은 이야기좀 해달라."며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집 사람은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뭐 돈 드는 것도 아닌데."하고 참석했죠. 처형의 스폰서 중의 한분에게 시크릿 사업에 대한 설명과 보상플랜에 대해 자세히 들었습니다. 물론 전부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네트워크 마케팅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냥 처형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처형이 화장품 가게를 오픈했다고 해도 물건은 사 줄 수 있는 것이니까요. 네트워크 마케팅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걸 잘 못 전달하고 정통방식이 아닌 편법으로 사업을 하게 끔 만드는 환경이 잘 못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격과 맞지 않다거나 전달을 잘 못 된 사람에게 받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처형이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전 비록 실패했지만 꼭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집 사람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충분히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스폰서의 말이나 주위 사람들의 말에 영향받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 특성상, 아니 모든 사업이 마찬가지겠지요. 단기간에 승부 보려는 욕심도 버리셔야 합니다. 사업 파이프 라인은 시스템을 만들기까지 충분한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쓰게 되고 그것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또 무작정 본업을 버리고 바로 뛰어들지는 마세요. 네트워크 마케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부업으로 해본다 생각하고 발전되는 속도와 결과를 감안하여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또 스폰서와 그룹이 비전을 가지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도 꼭 해보실 바랍니다. 좋은 스폰서를 만나느냐 아니냐는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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