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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 아동학대에 이어, 이번에는 아동보호시설에서?
    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7. 12:13


    창녕 아동학대로 사회가 충격에 빠졌있는데 또 아동학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창녕 아동학대 아이와 같은 아동들이 머무는 아동보호시설에서요. 가정에서 학대를 받은 아이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보호해 줄 거라고 믿었던 보호시설에서 학대를 받았으니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는 부모는 아니지만 위탁가정에서 2년여 정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부모와 떨어지고 큰아빠네 갈래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큰아빠네라는 위탁가정에서는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를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는 위탁가정에서 받았던 작은 사랑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낳아준 부모에게 학대를 받고 버림받았지만 다른 누군가한테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죠. 아동학대 어린이들에게 그런 작은 사랑을 주어야 할 곳에서 학대라니. 놀랍고 너무 화가 납니다. 

    아동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진 포항의 한 아동보호시설

    이번에 밝혀진 사실은

    1. 입소 당시 장애가 없었지만 시설에 들어온 후 잇따라 아이들이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2. 아이가 문 밖에 잠금장치가 설치된 방에 갇혀 하루 세 번  식사 시간 외에는 혼자 갇혀 지냈다.

    3. 전 시설장이 정부보조금 6,300만 원을 횡령해 지난해 말 자격이 정지되었지만 아이들은 시설에 계속 머물고 전 시설장도 드나들었다.

    4. 새 시설장은 올 4월 입사 후 약 20일간 아이들이 감금된 사실을 알고도 방임했다며 전 시설장과 함께 경찰에 입건됐다.

    이번 사건은 새 시설장이 신고하면서 드러났는데, 왜 20일 동안 방임했는지 의문입니다. 또 포항시가 관리와 감독을 정상적으로 했는지도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시설 입소 전에는 괜찮다가 왜 많은 아이들이 입소 후에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는지도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만약 아동보호시설의 아동학대 때문에 아이들이 그렇게 된 것이라면 정말 천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녕 아동학대 어린이를 돌봐 주겠다고 한 큰아빠네에 정말 감사하고 아이가 다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어린이를 위한 우리 모두가 큰아빠네가 돼도 모자란 상황에서 아동보호시설 아동학대는 너무 슬프네요. 아무쪼록 시설에 머무는 아이들이 다시 창녕 아동학대 아이처럼 사랑으로 용기를 내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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