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의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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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사기 당해보니....브라더의 멘토링/하지 말아야 할 것 2020. 6. 29. 12:20
당근 마켓이 중고나라의 아성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중고나라의 신뢰도가 점점 떨어진다는 소리겠죠. 사기꾼들이 넘쳐나니 그럴 수밖에요.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늘어나니 동네 근처에서 직거래로 만나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중고나라 사기. 정말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전 죽어도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졸지에 헛똑똑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싼 가격에 눈이 멀어 거금 108만 원을 날렸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작년 여름. 딸 아이가 전동 킥보드를 너무 타고 싶어 했습니다. 나이가 어려 혼자 탈 수 없기 때문에 둘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아봤죠. 가격대가 좀 있더라고요. 그러던 중 싼 가격에 물건이 중고나라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희한한 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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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을 왜 할까? 사랑해서?브라더의 멘토링/사랑 2020. 6. 26. 15:07
80대 남편이 70대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남편은 국민참여재판에서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평소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남편은 천만 원만 주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아내에게 다시 이야기합니다. 천만 원만 주면 집을 나가겠다고. 아내는 거절했고, 부부싸움을 하게 됩니다. 화를 참지 못한 남편은 아내를 목졸라 살해합니다. 그리고 딸과 사위에게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부부는 무촌 한 평생을 같이 살아온 노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어떠한 감정이 남편을 파국으로 끌고 갔을까요. 안타깝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뉴스입니다. 부부는 젊은 시절 서로 사랑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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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황장애증상? 자가진단해보자브라더의 멘토링/멘탈 2020. 6. 26. 11:09
전에 PC방을 운영했습니다. 아시겠지만 24시간 업종입니다. 서비스업종이고요. 힘들더라고요. 성격에도 안 맞고 게임을 좋아하지 않으니 때론 손님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특히 동네에서 좀 논다는 분들이 오거나 할 때 많이 싸웠습니다.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막 대하거나 무리한 걸 요구시킬 때 등등 말이죠. 거기에 금연법과 다른 정부 게임 규제 정책으로 장사도 덜 되고 하면서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공황장애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인정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나름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혹시 '나도 공황장애증상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20대 젊은 여성들부터 10대 청소년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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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유리멘탈? 멘탈 강해지는 법브라더의 멘토링/멘탈 2020. 6. 26. 02:19
고3 수능시험을 코 앞에 두고 아버지 사업이 IMF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수많은 우리의 아버지들이 힘들었습니다. 가족들도 마찬가지고요. 장남인 저는 인생의 시련과 고난을 그때부터 경험했습니다. 재수하면서 학원 끝나고 길거리 노점에서 음악 카세트 테이프를 팔았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mp3 음원으로 듣는 시대가 아니었죠. 리어카에서 파는 '최신간요', '최신가요 베스트' 등의 테이프를 사서 워크맨으로 듣던 시대였습니다. 장사할 때 제일 인기 있었던 노래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였는데요. 어머니 또래 아주머니들에게 참 많이 팔았습니다. 가격은 2500원. 하루에 많이 팔 때는 30만 원 정도도 팔았어요. 그걸로 쌀 사고 동생들 학용품비 주고 했죠. 저의 멘탈은 이때부터 강해진 것 같습니다. 유리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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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자영업, 만약 빚을 져야 한다면?브라더의 멘토링/하지 말아야 할 것 2020. 6. 25. 10:34
빚은 독일까요? 아니면 필요악일까요? 또 아니면 꼭 필요한 것인가요? 빚은 무조건 나쁜 건가요? 우리는 빚을 안 지고는 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영업을 할 때, 집을 살 때, 결혼할 때, 해외여행을 갈 때 등등 우리는 빚을 지곤 합니다. 빚 이란 건 어떻게 보면 고마운 존재인 거죠. 무언가를 꼭 해야 할 때, 가야 할 때,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 도움으로 누군가는 한 걸음 더 나아가기도 하고, 누군가는 힘들어집니다. 이상합니다. 도움을 받았는데 더 힘들어진다는 것이요. 저도 그랬어요. 분명 도움을 받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부메랑이 되어 삶을 괴롭고 힘들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버린 겁니다. 빚, 넌 누구니? 자영업을 하면서 빚을 만났는데요. 뭐랄까요? 처음만나다보니 상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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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보세요브라더의 멘토링/해야 할 것 2020. 6. 23. 00:30
고3 수능 한 달을 남겨두고 가정이 무너졌습니다. 아버지 사업이 IMF로 망한 거죠. 그때 참 많은 우리의 아버지들이 망했습니다. 슬픈 이야기죠. 이건 너무 타격이었습니다. 수능 코 앞에 멘탈이 무너졌어요. 결과는 뻔했죠. 합격했다고 해도 등록금과 입학금도 문제였고요. 그렇게 재수를 합니다. 재수를 준비하면서 뭘하고 싶은지에대해 고민했어요. 인테리어 디나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어요. 학원가서 자격증을 따야했죠. 그런데 학원비가 없었어요. 당시 외할머니가 금반지를 팔아서 3달치 학원비를 주셨어요. 그런데 자격증 코스는 6개월이라 나머지 3개월치가 모자랐죠. 학원 원장님을 찾아갔어요. “혹시 외상 돼요?” 미친 거죠. 세상에 학원비 외상 되냐고 묻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동네 슈퍼도 아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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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단계를 한다고?브라더의 멘토링/하지 말아야 할 것 2020. 6. 17. 01:55
"제부 시크릿(seacret) 가입해주세요." 갑자기 처형이 집 사람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시크릿 사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집사람과 둘 다 놀랐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몇 년 전 허벌라이프 사업을 하면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허벌라이프를 할 당시 처형은 저희 집사람에게 "그걸 왜 하냐."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입장이 바뀐 거죠. 아내는 놀라서 말이 없었고 저는 그냥 "열심히 해보라"하고 이야기해줬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보다 다단계라는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가 사실 한국사회에서는 친숙합니다. 가족이나 지인 들 몇 다리만 거쳐가면 웬만한 사람은 한 번씩은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은 좋은 것이기 보다는 돈 만 까먹고 사람도 잃어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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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훈육할 때 하면 안되는 3가지.브라더의 멘토링/아빠도 육아 2020. 6. 12. 16:55
계모에 의해 가방에 갇혀 사망한 어린이와 창녕 어린이 학대, 수원 어린이집 학대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오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햐 하는지 나아가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어떻게 올바르게 훈육해야 하는지가 이슈입니다. 아이의 훈육은 필요합니다. 올바른 훈육은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자기 자신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훈육은 필요하다고 알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배운 적도 없고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올바른 훈육을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