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의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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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일당은 얼마에요?브라더의 멘토링/멘탈 2020. 6. 11. 14:45
지금 일용직 일당은 얼마나 될까요? 지역별로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지방과 수도권 조금씩 다른 것 같고요. 처음 인력사무소를 나가서 첫 건설현장이 이삿짐 센터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건설현장은 아니네요. 두렵고 힘들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첫 인력사무실을 나갔습니다. 인력사무소 소장이 몇 몇에게 묻더라고요. "이삿짐 가겠냐?"고. 보기에도 인력사무실에 나온지 좀 되어보이는 일명 고참들이 다 안간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쓱 저를 봅니다. 제가 키가 크고 덩치가 좋습니다. 첫 날에 일 가리면 나중에 나가기 힘들거 같아 간다고 했죠. 노량진 빌라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 집 이었어요. 문제는 빌라 앞 까지 사다리차가 들어가지 못해 짐을 전부 들어서 옮겨야 했습니다. 왜 사람을 불렀는지 알겠더라고요. 안 쓰던 힘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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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이 올바르게 훈육하는 방법브라더의 멘토링/아빠도 육아 2020. 6. 11. 10:47
9살 어린이 학대로 대한민국에 또 다시 아동학대와 부모의 훈육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넘어 부모의 잘못된 체벌, 즉 학대와 폭력을 국가가 나서서 금지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잘못하면 부모에게 훈육을 받을 수 있듯이, 부모가 잘못된 체벌과 학대를 한다면 국가도 부모에게 회초리를 들겠다는 것인데요. 늦게나마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번 9살 어린이 아동학대와 같은 슬픈 사건은 어떻게 우리가 예방하고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부모의 아동학대는 폭력을 행사한 주체가 부모이기 때문인데요. 사회가 잠시나마 보호해주고 안전하게 보살필 수 는 있어도 지속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번 9살 어린이가 “큰 아빠네 갈래요”라고 했는데요. 큰 아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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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노가다라도 해야 하나?브라더의 멘토링/멘탈 2020. 6. 9. 22:37
혹시 지금 노가다라도 해야 하나? 이런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굉장히 힘드시겠네요. 개인적인 상황이요. 그런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시죠? 두렵고, 뭘 어떻게 준비해서 가야 하는지 모르시고요. 특히 인력사무실에 몇 시에 나가서 어떻게 일을 가야하는지 등등 말이죠. 일이 힘들거나 위험하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도 하실 테고요. 이렇게 답을 드릴게요. 그냥 하세요. 하실 수 있어요.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요. 하던 사업이 잘 안돼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 사이 둘째도 태어나고, 그냥 뭐랄까. 막막하고 그러면서 스스로가 굉장히 나약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갑자기 든 생각이 노가다라도 해야 하나? 이거였습니다. 노가다하면 무슨 느낌이 떠오르세요? 힘든 일, 정말 할 거 없을 때 하는 일, 망한 사람들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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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합격이네요브라더의 멘토링/멘탈 2020. 2. 25. 21:01
오랜만에 합격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같네요. 뭐 이런걸로 이 단어를 쓰나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만큼 우리 사회가 많이 변했다는 증거겠죠. 일명 ‘애드고시’라는 것을 합격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처음 어떻게 해야 한번에 합격할 수 있는지 많이 찾아봤어요. 글은 몇 개 정도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 다양한 합격후기가 있더군요. 여기에 하루만에 승인나신분 부터 며칠이 지나도 검토중이라는 분들까지 여러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뭐 그런거 저런거 신경쓰지 않았고요. 그냥 시험삼아 해본다 생각하고 신청했습니다. 작년 10월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만들고나서 관리하지 않다가 갑자기 글을 쓰고 싶은 충동에 올 2월초 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신청당시 글은 10개정도 였습니다. 방문자는 뭐 말 할것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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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실패하기 2 - 준비 없이 시작하자브라더의 멘토링/하지 말아야 할 것 2020. 2. 12. 12:06
외삼촌이 PC방을 운영해서 돈을 엄청 벌었습니다. 그렇게 잘 살지 못했는데 불과 몇 년 만에 성공하신 거죠. 수원 쪽에 대형 PC방을 여러 개 가지고 계셨으니까요. 어느 날 외삼촌이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를 합니다. 제가 살고 있던 인천 쪽에 PC방을 하고 있는데 같이 해볼 생각 없느냐고요. 그렇게 첫 번째 자영업을 시작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 한 거죠. 더구나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pc방은 가본 적도 없었습니다. 완벽합니다. 준비 없이 시작하자는 구호에 너무 잘 맞습니다. 이제 자영업에 실패해서 폐업률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일만 남은 걸까요? 인천 PC방은 200대 규모의 대형 매장이었습니다. 당시 인천에서는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규모가 컸죠. 지금은 더 큰 곳도 많지만요. 저희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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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실패하기-1브라더의 멘토링/하지 말아야 할 것 2020. 2. 10. 11:22
‘똥을 푸더라도 내 사업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잘 되겠지’, ‘누가 이거해서 돈 많이 벌었다던데’, 처음 자영업을 하려고 고민하고 있을 때, 머릿속과 뇌를 꽉 채웠던 생각들입니다. 특히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 누군가가 가족이나 지인이라면 뭔가 될 거 같은 긍정의 마음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빨리 안하면 늦을 거 같은 불안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성급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이제 반대하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주위의 반대는 조언으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래? 알았어. 성공해서 보여줄게’라는 오기로 변하죠. 그리고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몇 번의 자영업을 하면서 모두 실패했어요. 물론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 적으로 보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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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브라더의 멘토링/멘탈 2019. 10. 4. 01:26
어이 브라더! 반갑습니다. 브라더입니다. 대한민국의 장남으로 살아오면서 너무 고독했고 외로웠고 때론 너무 지쳤습니다. 힘들 때 찾아갈 형이 없었어요. 아무도 없었어요. 한바탕 미친듯 울고 맘에 있는 모든걸 쏟아붓고 싶었지만 정말 없었어요. 제 자신이 형과 오빠만 될 뿐이었죠. 마흔이 되어서야 저도 몇 명의 형님들이 생겼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은 항상 괜찮은 척, 강한 척, 당당한 척 했던 삶 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힘들어도 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가더라구요. 뭔가 힘든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하면 '너 답지 않게 왜그래', '에이 잘 할거면서'라는 답만 돌아왔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마흔이 되어서야 제 삶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넘쳤던 20대, 무모한 긍정으로 무조건 잘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