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가 전하는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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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어린이집 원장이어 원감, 그리고 숭의초1 딸까지 확진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7. 10:01
살다 보니 졸업한 초등학교 이름이 뉴스속보에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좋은 소식으로 본 것이 아니라 안타깝습니다. 인천 미추홀 구에 위치한 숭의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어린이집 원감의 둘째딸 입니다. 두 사람 모두 12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는데요. 원감은 12일과 15일에 출근하고, 딸도 15일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감이란 분이 정신이 나갔네요. 아이들이 있는 곳에 근무하는 분이 조금 증상이나 이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검사받고 자가격리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안전불감증이 너무 심하네요. 그러다 보니 1학년 학생인 딸도 학교에 보냈겠지요. 숭의초 학생과 교직원 등 총 438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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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어린이집 원장 코로나 확진, 원생들 어떡하나요?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6. 15:50
경기도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습니다. 모든 학부모들이 우려하던 일이 터진 건데요. 아이들을 돌보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걱정입니다.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교사와 원생 포함 90명 정도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원장이 은평구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어린이집이 있는 건물은 시청 공무원 100여명 정도가 상주한다고 하는데요. 여성정책과, 문화예술과, 축제 관광과, 문화산업전략과 등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어린이집 원장이 공무원 누군가를 접촉했다면 이태원 발에 버금가는 확진자가 나올 수 도 있겠어요. 안 그래도 해외에서 입국하는 코로나 무증상 사람들 때문에 더욱 긴장하고 있는데, 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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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쿨존 교통사고, 길 걷던 6세 어린이 사망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6. 10:15
부산 스쿨존 교통사고로 6세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자꾸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터지고 있는데요. 너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사고가 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근본적으로 잘못된 운전습관 때문이 아닐까요? 조금 빨리 가려는, 조금 앞차가 늦게 가도 뒤에서 빵빵. 운전자의 이런 부주의로 어린아이가 사망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아이를 떠나 보낸 부모를 생각하면 더욱이요. 저희 집 앞에도 스쿨존입니다. 지금도 30km 이상 달리는 차들이 엄청 많습니다. 특히 스쿨존에 주차해놓은 차량 때문에 저도 항상 학교에 가는 딸아이가 걱정입니다. 아침마다 "차 조심해, 뛰지 마." 이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요. 오죽하면 4살 배기 아들이 누나 배웅해주면서 저 말을 합니다. 민식이법이 운전자를 배려하지 않았다 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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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그룹 부회장 아들 황제군복무 특혜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5. 16:08
황제군복무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일반 병사가 간부에게 빨래와 물 심부름을 시키고 생활관을 혼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좀 나쁘게 말해, 이 미친 사건을 이해할 수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요? 있기는 할까요. 황제 복무 논란의 대상자는 다름 아닌 나이스그룹 부회장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회가 발전하고 국민의 의식이나 제도도 더욱 성숙해졌다고 믿었지만 아직 멀었나 봅니다. 군 복무는 대한민국 남자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 대부분의 병역문제만큼은 민감하고 예민합니다. 그리고 국민은 연예인이나 권력과 재력가의 자식들에게는 더욱 엄정한 잣대를 댑니다. 누구나 해야 할 일을 누구나 다 정정당당하게 하면 상관없지만 누구의 자식이라서 뭔가 특별하게 대우면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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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에 이어 수원 어린이집 아동학대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2. 13:33
10살짜리 딸아이와 이제 4살 배기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내가 병원에서 일을 합니다. 병원에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직원들만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시설과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경쟁률도 치열합니다. 전에 큰 딸아이를 처음으로 동네 어린이 집에 보낼 때였습니다. 당시 집에서 딸아이를 봐주시던 분께서 어린이집에 등하교를 맡아주셨는데요. 아이를 데리러 들어가는데 밖에서 퉁퉁 엉덩이 같은 곳을 때리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우는 소리와 함께요. 들어갔더니 제 딸아이가 선생님에 안겨 울고 있었고요. 아이를 봐주시던 분께서 조심스레 물어보니 딸아이가 울어 재우는 중이었다고 했습니다. 직감적으로 그분께서는 그건 아니라고 판단하셨고 저희 부부에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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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동학대 어린이 "큰아빠네 갈래요"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11. 01:08
"큰아빠네 갈래요."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창녕 9살 어린이가 한 말입니다. 사실 큰 아빠는 친척이 아니라 아이의 엄마가 셋째를 낳는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다른 가정에 맡긴 것입니다. 9살 어린이는 왜 큰 아빠한테 간다고 이야기했을까요? 그래도 최소한 그곳에서는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요? 그 아이가 받은 사랑은 작은 용기의 씨앗이 되었고 부모로부터 분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9살. 한창 부모에게 조르고 투정 부리고 할 나이입니다. 10살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이번 사건은 너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프라이팬에 손을 지지고 도망칠까 봐 쇠사슬로 아이를 묶었던 계부. 아이가 학대를 받으면서 느꼈던 고통과 공포는 얼마나 컸을까요? 두렵고 무섭고 주위에 자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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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한의사 부부 비극 소식을 듣고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2. 14. 22:15
오늘 또 너무 슬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동에서 일가족이 하늘나라로 갔다는 이야기죠. 정말 요즘들어 이렇게 한 가족이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 가족이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걸까요? 무엇보다 자신의 생명에 대한 선택권없이 부모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아이들은 무슨죄가 있을까요. 두 아이를 키우는 한 가장으로서 너무 슬픕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75343 이번 뉴스는 목동 한의사 부부 가족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동안 비슷한 사건에 비해 그 주체가 조금 다르다는거죠. 사회에서 평범한 아니, 조금은 어려운 가족들이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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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숙대 입학 포기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2. 8. 21:33
트랜스젠더 A 씨가 결국 숙대 입학을 포기했습니다. 며칠 전 본 첫 뉴스는 '트랜스젠더인 A 씨 숙대 입학'이었습니다. 당시 뉴스에서 A 씨는 "왜 자기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이게 뉴스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렇죠. 이상할 게 없는 거죠. 학생이 시험을 쳐서 대학에 합격한 일반적인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우리 사회는 이 뉴스를 어딘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바로 합격한 사람이 누구냐는 거죠. 직접적으로 말해 여대에 입학하는 학생이 정말 여자인지 하는 거죠.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5&aid=0004286636&date=20200208&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