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합격이네요

오랜만에 합격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같네요. 뭐 이런걸로 이 단어를 쓰나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그만큼 우리 사회가 많이 변했다는 증거겠죠. 일명 ‘애드고시’라는 것을 합격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처음 어떻게 해야 한번에 합격할 수 있는지 많이 찾아봤어요. 글은 몇 개 정도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 다양한 합격후기가 있더군요. 여기에 하루만에 승인나신분 부터 며칠이 지나도 검토중이라는 분들까지 여러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뭐 그런거 저런거 신경쓰지 않았고요. 그냥 시험삼아 해본다 생각하고 신청했습니다.

작년 10월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만들고나서 관리하지 않다가 갑자기 글을 쓰고 싶은 충동에 올 2월초 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신청당시 글은 10개정도 였습니다. 방문자는 뭐 말 할것 없이 얼마 되지 않았고요. 애드센스 신청하고 나서는 매일 글을 올렸어요. 2월 14일에 신청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매일 확인했지만 무한 검토중이더군요. 9일 10일이 지나도 마찬가지. ‘만만한게 아니였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중 어제 24일 메일이 왔네요. 기분좋더군요.

나름 느낀점을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그냥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진심으로 글을 쓰면 된다. 뭔가 큰 것을 기대하셨다면 죄송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한다는 기준을 말하기가 참 애매한 시험이죠 애드고시가. 디지털시대가 만든 시험 애드고시. 많은 분들이 합격하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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