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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권 주장하면? 창녕 아동학대 큰아빠 아이 떠나보내야브라더가 전하는 NEWS 2020. 6. 20. 00:36
위탁가정은 선택권 없어
창녕에서 아동학대로 구조된 A양은, “큰아빠네 갈래요.”라고 했는데요. 이제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큰아빠네는 친척집이 아닌, A양이 2015년부터 2년 동안 머물었던 위탁가정입니다. 즉 A양과 같은 아이들이, 양육환경이 잘 갖추워진 곳에서 지낼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제도가 가정 위탁제도입니다. 비록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좋은 가정에서 학대 받은 아이들이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악몽같은 기억을 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같은 좋은 취지도 혈연관계라는 걸림돌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위탁기간에 상관없이, 부모가 원하면 다시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A양이, 큰아빠네 위탁가정에서 지내는 도중, 엄마가 원하면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아이는 아동학대에 다시 노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데요. 잠시 잊고 지냈던 폭력에 다시 노출 되는 것입니다. 위탁가정에서 보기에, 친 부모가 키울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데리고 가겠다고하면,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아동학대로 문제가 되었던 가정이 갑자기 부모의 양육태도가 바뀌기는 힘들다고 하는데요. 동의합니다. 물론 희박한 가능성으로 아닌 가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 과연 얼마나 그런 사례가 있을까요?"그거 하면 얼마받아요?" 사회적 편견에 우는 위탁가정
미흡한 제도로, 위탁가정은 우리나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탁가정은 사회적인 편견 또한 가슴아프다고 하는데요. 주위에서 “그거 하면 얼마받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병원이나 은행은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한 곳인데요. 위탁가정 부모는 권리가 없기 때문에 불편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다보니 10명중의 1명 정도만이 위탁가정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미국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치권은 아동복지법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담보호기관이나 의료기관이, 먼저 아이의 의사와 부모의 상태를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가정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지 결정하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그렇게해야 아동학대 폭력이라는 고통에서 우리 아이들이 벗어나,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사회가, 이렇게 폭력과 학대에 노출된 아이들을 방치한다면, 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인으로 성장하기는 힘들 것입니다.A양은 보호시설에서 지내길 희망
현재 A양은 잘 지낼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죠. A양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학대로 생긴 상처를 치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때 까지 머물예정인데요. 사실 A양은 보호시설에서 지내길 희망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구조당시 당장 지낼곳을 결정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생각난 곳이 큰아빠네였다네요. 아이는 시설에서 지내길 원하고, 큰아빠네는 키울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때문에 보호기관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크타고 합니다. 이번 창녕아동학대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많은 변화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넘어, 발견시 신고 및 대처를 할 수 있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또 위탁가정에 대한 제도 보완으로, 아이들이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한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2020/06/13 - [브라더가 전하는 NEWS] - 창녕아동학대 친모"강아지 놀이였다", 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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